독립영화 웹활용 워크샵

지각생 연습장

3/16(금), 2시 미디액트. 웹 일반(변화 흐름 등)에 대한 설명.

목차

기본 내용

동원의 틀거리

  1. 웹 환경 변화에 대한 개괄적인 이해
  2. 비지니스 모델/담론으로서의 웹2.0에 대한 비판
  3. 독립영화 및 대안미디어 웹 활용 전략의 필요성
  4. 다양한 사례 소개와 진행중인 프로젝트 소개

웹의 변화

웹2.0, 참여적, 분산적, 개방적 구조, 문화로 변화. 아래 내용은 2006/12월 "노동미디어2006"행사때 발제한것.

1) 문화

○ 참여

인터넷, 웹이 처음 나왔을때는 단순한, 일방향의 정보흐름으로도 충분했다. 그러다 사용자가 많아지고, 웹이 보편적인 일상 공간화 되면서 점점 사람들은 더 많은 것을 요구하게 됐다. 웹 사용자는 단순히 정보를 받아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덧글을 달고, 자료를 올렸다. 사람들이 그전까지 원하는 것이 ‘정보’만이었다면, 이제는 ‘행위’가 거기에 더해졌다. 사람들은 무언가 하기를, 적극적으로 기여하기를 원한다. 그것은 게임을 하는 것과 같다.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게 되면, 그저 받기만 한다면, 싫증을 내고 말 것이다.

○ 개방 (공유, 협력)

꽉 막히고, 그 자체로 완결한 것이 그 전까지는 “훌륭한”것으로 인식됐지만, 웹(네트워크)에서는 자유롭게 정보를 주고받기를 원한다. 이 곳과 저곳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두 군데에서 따로 손 대기보다는, 한곳에서 한번에 자동으로 처리하는 것이 좋다. 이곳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저곳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연결되면 효용은 엄청나게 늘어난다. 정보에 접근하는 과정, 찾아가는 길이 어렵고 힘들면 다른 곳에 쉬운 길이 있는지 찾아볼 수 있다.

○ 분산 (개인화)

컴퓨터의 세계에서는 현실 오프라인, 물질세계와 다른 법칙이 적용된다. 희귀한 물건을 찾기 위해 먼 길을 가야하거나, 일단 대형 상점에 가보느라 시간을 다 보낼 필요가 없이, 인터넷의 어딘가에 있는 정보는 대개 큰 차이 없는 기회로 접근할 수 있다. (오프라인만큼 극명하지 않다.) 스타, 집중된 시스템에 의존하지 않아도 인터넷을 통해서는 정보의 생명력이 사라지지 않는다. 대형 상점이 가지고 잊지 않은 (안팔리는) 음반에 대한 정보가 인터넷 어딘가에 있다면, 그것은 꾸준한 매니아층을 형성하며 계속 향유될 수 있다. 이제 정보가 집중되고, 한곳에 모여야만 하는 필수적인 이유가 사라진다. 사람들은 이제 집을 떠나 번화한 곳으로 가지 않고, 자신만의 공간에서 인터넷 어딘가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찾을 수 있다.

2) 기술 - RSS, API, AJAX

○ RSS (Really Simple Syndication)

RSS는 새로 갱신된 정보의 요약본이다. 정보가 갱신된 것을 그곳에 가서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있는 곳에서 이 정보만을 받아봄으로써 알 수 있다. 직접 움직이는 걸 최소화하고 원격의 것들을 가져올 수 있다. 단순화시켜 말하면 “분산화”에 기여하는 도구다.

○ API (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프로그램, 서비스가 외부와 만나는 수단이다. 이것이 준비, 공개되어 있으면 원격에서 이 프로그램 서비스를 활용해 원하는 작업을 하고, 결과를 가져갈 수 있다. 넓은 개념이지만 웹 페이지에 “갖다 붙일” 수 있게 준비된 덩어리를 생각하면 된다. (구글 검색 등) 이것은 “개방과 협력”을 위한 수단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 AJAX (Asynchronous Javascript And Xml)

웹 프로그램은 매 단계마다 웹 페이지를 갱신해야 하는 불편함과 그로 인한 기능적 한계를 갖고 있었다. 그래서 지금까지의 웹 프로그램은 어떤 사고의 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AJAX가 그 한계를 넘게 해줬다. 웹 페이지 전체가 갱신되어, 서버에 새로 접속해 정보를 가져오지 않아도, 즉각 사용자의 요청에 반응해 서버에 명령을 내리고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니, 일반 데스크탑 프로그램과 같은 조작, 작동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로 인해 웹 프로그램의 기능들이 급격히 풍부해지고 있고, 새로운 상상력을 발동하기 시작했다. 굳이 말하면 “참여”의 가능성을 넓힌 기술이라 하겠다.

3) 의미들

이런 기술들의 등장을 배경으로, 사용자의 관점에서 고안되고, 서비스하는 것들이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살아남았다. 컴퓨터 관련 기술 발전/변화 속도를 생각하면 지금 웹2.0으로 분류되는 블로그, 위키 등은 이미 그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며, 그것이 반짝 인기가 아님을 말해준다. 설령 “웹2.0”이란 말 자체가 퇴색해도 지금 현재 그 말로 묶여지고 있는 것들의 의미는 계속 남을 것이다.

ㅇ 신뢰

웹2.0은 기본적으로 인터넷으로 연결된, 흩어진 사람들의 상호작용이 전체적으로 상승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에 대한 믿음을 바탕에 두고 있다. 비전문가의 글들이 모였을 때, 그 안에 전문가의 글보다 더 뛰어난 가치를 갖게 되거나, 혹은 누군가의 관점에서 정말 필요한 정보 - 전문가의 해박한 지식이 필요한게 아니라, 정말 믿을 만한 간단한 정보를 얻게 될 수 있다. 개방할수록 많이 찾아오고, 모르는 사람과도 협력이 가능하다. 오히려 더 뛰어난 성과를 얻는다.

ㅇ 플랫폼

웹은 이제 정보를 쌓아두고, 가져오기만 하는(유통되는) 공간이 아니다. 이제 웹에서, 브라우저상에서, 그리고 웹 서비스(들)를 통해 컨텐츠가 만들어진다(생산된다). 웹은 이제 “생산수단”으로 작동한다. 현실 오프라인에서 노동자는 생산수단으로부터 소외되지만, 웹에서는 다르다. 완전히는 아니지만, 웹 자체를 만들어가는 사람의 노동과 정책, 웹 자원에 달려 있긴 하지만, 부분적으로 자신만의 생산수단을 소유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그것은 점점 확대되어 간다. 웹 프로그램이 데스크탑 프로그램처럼 조작이 쉽고, 기능이 다양해지며, 흩어진 자원을 모아 사용할 수 있고, 서비스가 사용자 개개인의 입맛에 맞게 변모하는 까닭이다.

ㅇ 중심의 이동

이제 개인이 중심이 된다. 서비스는 개인의 입맛에 맞춰 제공되며, 최종 단계에서 개인이 조작할 수 있다(선별적 수용). 어떤 조직, 단체에 개인이 찾아가고, 맞추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조칙과 단체가 개인을 찾아가고, 맞추기도 한다. 한 단체에 속하고, 그걸 바탕으로 외부와 연결, 매개되는 것이 아니라 이제 개인이 그 스스로 무수히 많은 다른 개인, 단체들의 연결고리가 된다. 웹2.0의 이상적인 구현에서, 개인은 소속 단체, 네트워크 전체와 맞먹는 가치를 가질 수도 있게 된다.

※ 주요 “웹2.0” 키워드

 * Tagging - 직접 자유롭게 컨텐츠를 분류, 가치 부여
 * 블로그 - 개인이 자유롭게 말하고, 운영할 수 있는 웹 공간
 * 위키 - 누구나 내용을 같이 만들어갈 수 있도록 고안된 장치
 * 롱테일(long tail) - 소외된 80%가 영향력을 발휘함

자료

시민 참여 영화?

  • WalMart : 매우 다양한 온오프 활용전략을 통해, 기획단계부터 잠재적 관객을 조직하고,

이들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하며, 상영, 배급 및 행동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하나의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고함

미디어 플랫폼/아카이브 (국내/해외)

독립 영화 커뮤니티

소셜 네트워킹 되는곳(? 아마 해외)

개인 도구